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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를 위한 여행의 모든 것

멕시코에서 이것 만은 꼭 먹고 오세요. - 칠라낄레(Chilaquiles)

by 요미소리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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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랑자 요미소리입니다. 💟

 

한달 반 가량 멕시코 여행을 하며 정말 다양한 멕시코 음식을 접해봤는데요!

실제로 맛 본 음식들 중에, 멕시코 자유여행을 가신다 놓쳐서는 안될 음식 관련 포스팅 준비해봤습니다.

 

처음에 멕시코에 도착했을 때는 뭐 이리 매 끼니마다 또르띠야만 먹는 지, 당황스러운 적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한번 chilaquiles에 입문하고 나서부터는 어느새 제가 아침으로 칠라낄레를 찾고 있더라구요.

 

아무튼! 지난 타코편에 이어 멕시코에서 꼭 먹어야 할 "칠라낄레(Chilaquiles)" 소개드리겠습니다.

 

🔸 칠라낄레(Chilaquiles)

4~6등분한 Tortilla(또띠야)를 살짝 튀겨 고기 & 소스와 곁들여 먹는 멕시코 전통 아침식사입니다.

고기는 고기, 돼지고기, 고기 중 선택이 가능하며, 소스는 빨간(roho)소스, 초록(verde)소스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소스에 대해 차이점을 뚜렷하게 모르던 상태여서, salsa roho & verde 반반씩 주문했습니다.

고기도 무난하게 소고기(bistec)으로 선택했으며, 아래 사진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칠라낄레(Chilaquiles)는 우리나라에서 아침으로 된장찌개/김치찌개 & 계란말이/스팸 조합으로 먹는 것처럼 꽤나 정성스러운 아침 식사입니다. 그래서 든든하게 아침을 보내고 싶은 경우, 칠라낄레를 종종 먹는다고 하네요!

Chilaquiles con bistec(salsa roho & verde)

 

 

제가 먹어본 결과, 제 취향에는 salsa roho보다는 verde가 더 잘 맞았구요.

고기는 chicharon(돼지껍데기, 보통 튀김으로 나옴)이 제일 입에 맞았습니다.

최애 조합은 바로 아래 사진에서 확인해주세요.

 

한국에서는 탕수육을 시켜도 부먹, 찍먹이 있는데요. 

멕시코에서는 그런 논쟁은 없습니다. 또띠야를 튀겼지만, 그래도 소스를 푹 얹어 눅눅하게 먹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제일 무난하게 serve되는 chilaquiles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보통 크림소스, 2~3가지 매운 소스가 제공되며, 다진 양파도 제공되는 식당도 있습니다.

 

참고로, 식당에 들어가면 커피 마실거냐고 직원이 물어보는데요!

물론 무료 제공은 아니겠지만, 최소 한 잔 이상 리필이 가능하니 메뉴판 잘 확인해보시고 주문해주세요.

(제가 갔던 대부분의 식당은 한번 커피 시키면 계속 무한 리필이었어요. 멕시코 커피 정말 맛있으니, 커피도 꼭 드셔보세요!)

Chilaquiles con chicharon(salsa verde) - 최애 조합

 

Salsa verde(초록소스) : 고추베이스의 깔끔한 매콤한 소스

Salsa roho(빨간소스) : 토마토 + 고추가 mix된 상큼한 맛이 도는 매콤한 소스

이렇게 구분이 가능할 것 같아요. 

 

보통 소고기는 구워서, 돼지고기는 튀겨서, 닭고기는 삶고 결결이 찢어서 dish에 제공됩니다.

닭고기는 한번 살짝 튀겨서 주는 곳도 있는 것 같아요.

chilaquiles con bistec(salsa roho)

 

 

멕시코 음식하면, 타코만 떠올리셨을 거 같은데요!

멕시코엔 정말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으니, 이번 chilaquiles말고도 여러 종류 소개하는 포스팅 올려보겠습니다. 😉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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