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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를 위한 여행의 모든 것

경주 황리단길 카페 - [테를지(Terel J) : 조랑말이 뛰어다니는 카페]

by 요미소리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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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욤!

 

경주 황리단길 카페 추천드리려고 돌아왔어요.

오늘 추천 드릴 카페는 황리단길 끝자락에 위치한, 대릉원이 코앞에 보이는 널찍하고 쾌적한 카페인데요.

 

[테를지(Terel J)] 는 실제로 살아있는 조랑말이 두마리 뛰어다니는 카페에요.

담 너머 카페 내부를 보아도, 내부 야외공간이 되게 넓죠?

날이 좋으면 "오릉이"와 "대릉이"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너무 더우면 화장실 건물 옆편에 마굿간에 들어가 있다고 해요!

조랑말들이 답답하지 않도록 넓게 야외공간이 활용되어 있어요.

봄이나 가을에 햇살 좋으면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 한잔해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오릉이와 대릉이가 사람 손을 많이 타와서 그런지, 사람들에게 관심도 경계도 딱히 없어요.

당근을 쥐고 계시지 않는 이상 따라오거나 방해하지 않으니 너무 염려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애견동반가능 카페랍니다!

테를지 메뉴판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고, 커피 맛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원두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요!

여러 종류의 드립커피도 눈에 띄네요!

테를지에는 조랑말 카페라는 이름따라 말을 키우면서 사용되는 용어를 컨셉으로

디저트를 구성했더라구요! 이름들도 참 귀엽고 비주얼도 독특했어요.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를 시켰습니다.

디저트도 하나 맛보고 싶어서 톱밥이라는 디저트를 시켰어요.

톱밥은 치즈케이크인데, 바삭한 치즈가루가 치즈케이크를 뒤덮은 모양새에요.

 

별 기대 안한 디저트인데, 정말 꾸덕하고 은은하게 달콤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나이프로 나오는 미니 중식도 칼도 정말 귀엽더라구요.

 

제공되는 식기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신 느낌이었어요..

 

참고로! 아메리카노보다는 바닐라라떼가 더 맛있더라구요!!

바닐라 시럽을 직접 만드신다고 했는데, 너무 달지 않아서 제 입맛에는 딱이었어요.

트레이 옆에 당근 스틱이 왜 있는 지 궁금하셨다구요?

 

테를지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이벤트에요.

네이버에서 당근먹이주기 체험 쿠폰을 발급받으면, 오릉이와 대릉이에게 줄 수 있는 당근을 받을 수 있어요.

 

조랑말 카페에 방문하신 김에 요런 이벤트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매장 중앙 쪽에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요.

아까 케이크용 나이프도 판매하고 있네요.

조랑말카페 컨셉이 끝까지 확실하죠??

 

미세요. 당기세요. 가 모두 히히힝~ 에요.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신경을 쓰신 것 같아요. ㅎ

 

무더운 경주 날씨에 한줄기 빛이 되어 주었던 [경주 황리단길 테를지] 입니다!

황리단길에서 어디 카페갈지 고민되신다면, 주저않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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