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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를 위한 여행의 모든 것

경주 감포 노포 맛집 - 사장님이 직접 잡으신 꽃게 3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35000원 꽃게탕

by 요미소리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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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방랑자 요미소리입니다. 💟

 

 

경주 감포 노포 맛집 소개드립니다.

#나정해수욕장 , #베스트웨스턴경주 근처 #신라의달밤 포차거리에 위치한 #월정교 라는 포차에요!

 

베스트웨스턴경주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해요.

아기자기한 포차들이 8~9개 정도 모여있어요.

 

이 중 제가 추천드릴 맛집은 월정교라는 곳이에요.

큼지막한 꽃게가 3개나 들어가는데, 35,000원이라는 금액. 믿어지시나요?

 

인천에서 먹을 때에는 큰 꽃게가 3개 들어갔다 하면 6~7만원은 기본인데, 2배는 저렴한 가격에 1차로 놀랐어요.

 

내부에는 4인석 테이블 4개, 2인석 테이블 2개가 구비되어 있어요.

비가 쏟아지는 날에는 천장에서 비가 가끔 샐 수 있어서,

가장 안전한 테이블은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술냉장고 쪽 테이블이에요.

 

덥다고 말씀하시면,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주시니 편하게 말씀하셔도 될 것 같아요.

(사장님이 되게 친절하시더라구요!)

기본 찬구성이에요.

여름에는 보통 콩물 + 우뭇가사리 도 함께 내어주시는데요!

이 날은 비가 와장창 왔던 날이라, 콩물이 얼어서 맛보지 못했어요.

 

그래도 다음 날 꽃게탕이 또 생각나서 다시 방문했는데, 맛 볼 수 있었어요!

고소하니 별미더라구요. ㅎㅎ

 

기본으로 내어주시는 꼬막 무침 사이즈도 어마어마 했어요!

35,000원짜리 꽃게탕이 나왔어요.

사이즈로 보나, 퀄리티로 보나 두 배의 가격이었어도 무조건 사먹을 맛이었어요.

 

꽃게탕이 나오면 꽃게를 먹기 좋게 4등분으로 잘라주세요.

 

꽃게도 꽃게지만, 국물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사장님 남편께서 직접 잡으신 꽃게라고 해요.

살 꽉찬거 보이시나요?!

 

원래 꽃게 다리에 살이 별로 없어서 잘 안발라 먹는데, 이 집 꽃게는 다리 모양대로 살이 꽉 차있어서

꽃게만 먹었는데도 배가 터질뻔 했어요.

요 장어구이는 세트메뉴로 주문해서 나왔어요.

둘이서 먹기에는 세트메뉴는 너무 버겁더라구요.

 

두분이서 방문 예정이라면, 꽃게탕 + 라면사리로 충분히 배차게 드실 수 있어요.

(사장님 피셜 : 꽃게탕 나오고나면 다른 음식은 손도 안대서, 꽃게탕은 맨 나중에 내준다.)

 

단 하나 조금 불편했던 건, 화장실이 밖에 있고 비밀번호가 걸려있다는 점이었어요.

 

그걸 제외한다면! 노포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만족하실만한 맛집이에요.

경주에서 선선한 바닷바람 맞으며, 신선한 꽃게탕에 소주 한잔 하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드리는 맛집입니다.

 

황리단길에서 더이상 갈 곳이 없으시다면!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다음에도 좋은 정보 들고 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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